금융문맹탈출

금융문맹은 죄다 - 테이퍼링? 연준? 금리인상? 나랑 뭔상관?

스톤셀러 2021. 10. 4. 23:14

 

우리는 코로나의 시대를 산다


 코로나 라는 전대미문의 전세계적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경제에 미친 영향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요즘 뉴스나 경제 유투브를 보면 양적완화니 연준이 테이퍼링을 준비중이니 금리인상이니

하는 말들을 수없이 많이 볼 수 있다.

 

처음엔 나도 용어 자체가 너무 어려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하나하나 뜻을 찾아보고 인과관계를 알아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수박겉핡기식으로 대충 이해를 해서일 확률이 다분하지만;

 

한번 연준, 테이퍼링, 양적완화, 금리인상에 대해 간단히 같이 알아보고자 한다.  

 

연준 (The Fed)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의 준말로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준이 여기저기서 많이 등장하는 이유는 연준에서 미국 달러 지폐를 발행하기 때문이다.

세계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곳이니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곳이라는게 바로 체감이 된다.

또 신기한 점은 연준은 표면상 민간기업이다.

이는 행정부로부터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함이라고 한다.

연준의 수뇌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로 대통령이 상원의 승인을 얻어 임명한 단임이사 7인으로 구성된다.

그 수장인 연준의장은 제롬 파월 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이 아저씨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많이들 경험했을 것이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지만 연장 가능성도 있으니 이 아저씨 얼굴을 잘 기억해두자

 

연준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는, 금융 체계의 안정성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이라고 알아두면 문제없을 것 같다.

 

 

양적완화, 테이퍼링 그리고 금리인상


 

양적완화와 테이퍼링, 금리인상은 함께 연관지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양적 완화

 양적완화의 사전적 의미는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  이다.

너무 어렵다.

쉽게 이해하자면 시중에 돈을 많이 푸는 것이다.

코로나 등으로 국가적 위기가 오고 경제활동이 멈추다 보면 시중에 돈이 돌지 않아 유동성이 떨어지고 경제가 더욱더 침체되는데 이를 강제로 돈을 마구 찍어내어 극복하는 것이다.

돈을 마구 찍어네 돈의 양이 많아지고 이 돈이 주식이나 코인시장, 부동산 등으로 흘러들어가 작년부터 우리가 경험한 

돈이 복사되는 현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인플레이션, 자산 거품 등이 자연스럽게 부작용으로 따라올 것만 같다.

반면 슬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테이퍼링이란 무엇일까?

왠지 반대되는 개념일 것만 같다.

 

  • 테이퍼링

 테이퍼링이란 '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 을 말한다

즉 양적완화로 원하는 경기회복을 이루고 난 뒤 원래대로 돌리려는 출구전략 중의 하나이다.

그 방법으로 유동성 증가를 위해 무지성 매입하던 채권의 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간다.

쉽게 말하면 달러 찍어내는 속도를 점점 정상적으로 늦추는 것이다.

풀리던 돈의 양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주식시장에는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금리인상

금리인상은 말그대로 은행 이자율을 올리는 것이다.

양적 완화가 금리인하로 경제침체가 해결되기 어려울 때 쓰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 금리인상은?

테이퍼링이랑 맥락을 같이 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은행 이자율을 올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대부분의 기업들은 은행에서 끌어다 쓴 돈으로 사업을 하고 이윤을 창출한다.

근데 이율이 오른다면? 소규모 기업들은 이자율이 기업수익을 따라잡게 되고 결국 투자하기에 큰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즉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때문에 테이퍼링, 금리인상은 호황기를 맞고 있었던 근래의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전문가들과 많은 사람들이 연준의 태세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주식투자가 내 자산의 대부분인 만큼 나 또한 항상 연준이 무슨 말을 했는지 체크중이다.

 

양적완화, 테이퍼링, 금리인상 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

이제 왜 사람들이 연준의 말에 집중하는지, 

연준의장 파월의 한마디에 증시가 출렁이는지 조금이라도 감을 잡았기를...! 

 

* 겉핡기 식으로 이해하다보니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